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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나의 온라인 서랍장
피그마와 일상 속에서 발견한 UX 본문
UX 강의를 들을때의 학습일지는 말 그대로 필기용이었다. 기록해두고 내가 나중에라도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기록에 집중핵서 작성했었다. 이제부터는 조금 더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겠다! (양이 왠지 많아야 학습을 많이 한 것 같을 것 같지만.. 분량 욕심까지는 조금 내려놓기로 했다😭)
드디어 프리스쿨 UI 기초 과제 완성이 눈 앞이다!😋 지금까지 강의 듣고 과제를 수행하면서 다짐한 것이 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히 한다고 생각하자!' 사실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다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다. (UI를 그리는 것이라 UX보다 조금 더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역시 착각이었다(하하)
역시 독학러는 독학의 티가 난다😅 누군가가 UI를 그리는 방법을 알려준 적은 없기 때문에 무작정 시작했었고,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생각해왔다. 그래서 나에게 더 인상적으로 느껴졌던 것들이 몇 가지 있었다. 그 중 나에게 인상 깊었던 UI 제작 방법 중 하나는 '눈 꺼진 레이어 활용법' 이었다. 나는 화면을 그릴 때,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은 바로 삭제하면서 작업해왔다. 그러나 강의를 들으면서 나는 '눈 꺼진 레이어'를 사용하는 방법 3가지를 알게 되었다.
1. 오브젝트와 화면 간의 간격을 정의하기 위해
2. 소수점을 피하기 위해
3. 컴포넌트의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한개의 컴포넌트에서 보여주기 위해
특히 위의 세 가지 중 3번이 나에게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는데, 방법은 이러하다.
이미지에 있는 세 개의 컴포넌트는 모두 동일한 컴포넌트이다. 이 중에 상황에 맞게 레이어의 눈만 껐다 켜서, 다양한 컴포넌트를 만드는 것이다. 만드는 작업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전체를 아싸리 다 만들고 한 번 정리를 잘해놓으면 다음에 계속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편리하다. 이런 제작 원리들을 보면, 아 역시 UI 진짜 체계적으로 제작해야 후회가 없다는 게 뼈저리게 느껴진다. (현재 개발 중인 서비스 UI도 강의 듣고 다시보니.. 수정해야 할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추가로 오늘 밥집에서 발견한 UX도 하나 올려본다✍🏻 나가기 전에 입을 닦으려고 휴지를 뽑으려했다. (휴지통이 테이블 바로 옆면 벽에 붙어있음) 그런데 휴지가 담겨있는 통에 고객의 소리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QR을 찍으면 VOC를 작성할 수 있는 곳으로 넘어가는 모양이다. 고객의 시선을 예상하고 나가기 전에 밥집에서의 경험을 적을 수 있는 QR코드를 붙인 게 새삼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앞치마와 병뚜껑도 고객들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끔 한 곳에 모아둔 것이 식사할 때 실제로도 편했다. 이전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스쳐지나갔을텐데, 요새는 이런쪽으로 계속 생각하게 된다. 벌써 자격이 충분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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