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스프린트] 프로덕트 7기 1주차 기록

프로덕트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학습하기 시작한지 어느덧 6개월이 되어간다.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꽤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UX적으로 얼마나 깊게 생각할 수 있는지,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제대로 시험해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새롭게 구축 프로젝트를 하기 보다는, 기존에 존재하는 서비스의 문제점을 정의하고 유의미하게 비즈니스 지표를 개선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평소에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프로젝트인 '시작 스프린트'를 아주 깊은 고민 끝에 신청했다. 

 

https://seezak-sprint.oopy.io/

시작 스프린트

 

 

지금예약 서비스 - 예약 가능 시간 설정 화면

 

 

개선하기로 정해진 서비스는 '지금예약' 서비스이다. ‘지금예약’은 코딩을 하지 않고도 업종이 있는 사장님들이 나만의 SNS 연동 예약 사이트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중에서 내가 개선해야 할 UXUI 디자인은 고객의 예약 시간을 관리하기 위한 ‘예약 시간 설정하기’ 기능이었다.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서비스의 비즈니스 목표, 유저문제를 정의하고 이 기능에 대해서 내가 느끼는 Pain Point, 가설 세우기까지 진행해보았다. 아래 이미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경험해보면서, 문제의 본질을 알기 위해 직접 적어본 Why 질문법이다.

 

 

 

첫 사수 디자이너님 그리고 기업대표님과의 피드백 시간이 끝난 후, 아래의 사항들을 배우고 또 느끼게 되었다.

 

1. 새롭게 배운 점

• 플로우를 더 넓은 시야에서 전체적으로 바라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더 많은 문제점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 내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점들이 본질이 아닐수도 있다는 점
• 비즈니스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울수록, 문제점을 뾰족하게 만들기에 큰 축이 될 수 있다는 점
• 문제점을 정의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이 존재한다는 점

2. 좋았던 점

• 단순한 기능을 변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보기 위해 노력한 점
• 다른 유사한 서비스의 레퍼런스를 우선 스터디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서비스를 바라본 점
• 경력이 많은 디자이너분께 기획과 UX적으로 건설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
• 비즈니스 지표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려 노력한 점

3. 아쉬웠던 점

•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좁게 사고하는 면이 있다는 점
• 리뷰 시간에 조금 더 정신 차리고 준비했어야 했다는 점🥲

머리를 관통했던 피드백 간략 정리💭

• 제품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수치 기반의 비즈니스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함
• 이러한 기준점을 잡아야 핵심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고 성과를 측정하기에도 용이함
• 모든 화면들을 플로우 형태로 그려보면, 보이지 않던 구멍이나 헛점이 보일 수 있음
• 가설을 모두 펼쳐놓고 많이 세워보고, 그 안에서 그루핑을 지어보기

 

다음 회고록에는 프로젝트 내에서 추천하여 작성해 본 '솔루션 라이팅'을 주제로 적어보려고 한다.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익히고 싶은 나에게는 꽤 유용하게 느껴진 템플릿이었다. 앞으로 있을 프로젝트들에 있어서도 이 솔루션 라이팅 템플릿을 꼭 적용해보려고 한다!✨